• 

 

휴가 시즌이 막바지에 들어섰지만 연일 폭염으로 사람들은 너도 나도 휴가지로 떠나기 바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여름특집 캠페인’(http://summer.visitkorea.or.kr)을 통해 여름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눈길끄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강원 양양군의 해담마을은 50만㎡(약 15만 평) 규모로 꽤 큰 산골마을이다. 그런 만큼 방갈로·펜션·캠핑장 등 다양한 형태의 숙소가 갖춰져 있고, 논·밭 사이로 여러 체험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안전행정부·산림청·농림수산식품부 등이 지원하는 체험마을 대상지로 지정되면서 시설확충을 꼼꼼히 한 덕이다.
 
해담마을의 대표적인 여름 레포츠 체험은 시릴 만큼 시원한 계곡에서 나무를 엮어 만든 수제 뗏목 타기와 지상·수상을 가르는 수륙양용차 타기 체험이다. 해담마을 계곡에서 즐기는 여름레포츠는 더위를 한 번에 씻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해담마을은 한국관광공사에서 파견한 대학생 인턴들이 관광객들의 도우미로 활동하고 있는 산학협력 농촌체험마을로, 대학생들에게는 보람있는 일터를 제공하고 농촌마을에는 젊은 활력을 불어넣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문의 ☎033-673-2233）

 

 

서울 등 수도권에서 2∼3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한 강원도 영월 동강애래프팅 마을은 오염되지 않은 아름다운 경관과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는 전형적인 향촌 마을로 체험관광·농촌체험·래프팅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 충남 금산 부리수통마을의 적벽강 래프팅 장소 <출처=한국관광공사 국내관광팀>

 

또한 충남 금산군에 위치한 부리수통 마을은 앞으로는 금강이 흐르고 초록 녹음으로 둘러싸인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인삼·배가 유명한 마을이다. 최근에는 적벽강이 체험마을로 알려지면서 청정자연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으며 짜릿한 래프팅 체험도 가능하다.
 
부리수통 마을의 래프팅은 아름다운 적벽과 적벽강을 따라 체험하며 선택적으로 인삼병 만들기·한방 향주머니 만들기·적벽강 나들이 등의 체험도 가능해 여름휴가를 보다 다양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다. (문의 ☎080-725-1100)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이제는 산이나 바다뿐 아니라 다양한 레포츠와 체험이 가능한 관광지들이 좋은 시설과 서비스를 갖추고 관광객들을 만족시키고 있다”며 “유난히 더운 올 여름, 시원한 여름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마을들을 방문해 더위를 즐겁게 극복하는 여름휴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jungah63@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