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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물빛무대 재즈공연 모습 <출처=서울시>
계속되는 열대야로 지치고 짜증나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재즈선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한강 피서법을 마련했다.
서울시가 마련한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의 3대 인기 프로그램인 ‘캠핑장·별보기체험·명화감상’을 연장 운영한다.
8월 초 까지 이어진 긴 장마로 일부 프로그램이 취소됐었고, 무엇보다 캠핑장과 명화상영 등 일부 프로그램의 기간을 연장해 달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많은데 따른 것이다.
먼저 여의도·뚝섬 한강공원 캠핑장은 오는 25일(일)까지 운영하며 오전 11시 퇴실해야 한다. 예약은 19일(월) 오전 9시부터 ‘한강 여름 캠핑’ 홈페이지( www.hangangcamping.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또한 어린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별보기 체험’은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 자벌레에서 24일(토)까지 오후 2시∼오후 10시까지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여의도 물빛무대 ‘물빛영화제’가 내달 13일(금)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무료로 열린다. 영화제 관련 문의는 한강사업본부 문화홍보과(☎3780-0796/0799)로 하면 된다.
한편, ‘한강 재즈페스티벌’은 21일(수)부터 열흘간 여의도물빛무대에서 펼쳐진다.
1부는 21일(수)∼24일(토), 2부는 27일(화)∼31(토) 까지 열린다. 공연시간은 오후 7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되며 토요일만 30분 앞당겨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된다. 단, 25일(일)·26일(월)에는 공연이 없다.
특히 재즈페스티벌은 여의도에서 열리고 캠핑은 여의도와 뚝섬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추면 한강에서 재즈도 듣고 영화도 보고 캠핑도 즐길 수 있다.
서울시 한국영 한강사업본부장은 “무더운 여름, 힘들고 지친 시민들을 위해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재즈선율을 감상하고, 낮에는 캠핑·밤에는 별빛도 즐기며 가족들과 함께 막바지 무더위를 한강에서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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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