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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열풍에 힘입어 YG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청약에 3조6000억원이 몰리며 뜨거운 기온을 기록했다.
16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14, 15일 YG엔터테인먼트의 37만3962주에 대한 공모주 청약을 받은 결과 2억970만 주가 몰려 561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청약 증거금은 3조6379억원으로 올 들어 최대였던 골프존의 3조5600억원을 뛰어넘는 온도를 보였다. 코스닥 상장 기업만 놓고 보면 2001년 3조8000억원을 끌어 모은 엔씨소프트에 이어 10년 만에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한 기업이 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올 상반기 447억원의 매출에 107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증권업계는 이 회사의 내년 매출액은 1000억원을 웃돌 정도로 맑은 날씨를 전망하고 있다.
이번 투자 열기는 경쟁업체인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주가 상승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올 들어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20% 이상 오르며 시가총액이 9000억원에 이르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YG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기준 매출 447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을 올린 중소기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청약증거금 규모가 이례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최종 공모가는 주당 3만4000원이며 조달 자금은 423억8200만원 규모다. 이번 일반 청약의 주금납입일과 환불일은 17일이며 청약 절차가 마감되면 23일부터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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