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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가 농·어업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5년마다 조사·평가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개정안을 21일부터 시행한다. 기후변화가 농·어업에 미치는 영향과 기후변화에 따른 취약성을 5년마다 조사·평가한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이에 따라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가 농어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작업이 내년부터 이뤄진다.
앞으로 농식품부는 농업·산림분야의 고시 제정 등 기후변화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최유림 기후변화대응과장은 “기후변화 영향·취약성 평가 및 실태조사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견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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