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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19일 환경부와 ‘기후변화 과학적 정보의 정책 활용 증진’을 주제로 공동 포럼을 열었다.
기상청과 환경부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가 지난 2일 공개한 ‘IPCC 제 5차 종합보고서’의 주요 내용 및 시사점을 공유하고, 국내 기후변화 정책 현황과 대응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차기 IPCC 의장 선거 출마 예정인 이희성 현 IPCC 부의장은 이번 포럼에서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이 부의장은 기후변화 전문가로서 전 세계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된 IPCC의 역할과 의미를 폭넓은 관점에서 이야기했다.
이외에도 최재철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의 강연과 정부 및 학계 패널들의 종합 질의 및 토론 행사도 마련됐다.
기상청은 “이번 토론회가 기후변화에 관한 과학적 정보의 활용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우리나라 기후변화 대응 정책 수립에 중요한 지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PCC는 1988년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가 공동으로 설립한 국제기구다.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인정돼 2007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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