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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기상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상청 제공>
기상청이 기상분야의 국제적 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한 ‘국제 기상전문인력 양성과정’이 한 달간의 교육을 최근 마쳤다.
기상·기후 관련 학과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이 과정은 7월 1일부터 8월 6일까지 진행돼 총 30명이 수료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공적개발원조(ODA) 이해 ▶기상 관련 국제기구의 국제협력 활동과 국제협약 ▶국제기구 근무자로서의 소양과 국가관 ▶분임 활동과 국제 보고서 작성법 실습 ▶우리 문화 체험 및 홍보 등으로 기상분야에서의 국제적 감각과 실무역량을 갖출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기상청은 30명의 수료생 중 수료성적, 어학능력,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제기구에 파견할 인턴 1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14명은 최장 6개월간 세계기상기구(WMO), 태풍위원회(TC), 아시아재난대비위원회(ADPC) 등의 인턴으로 파견돼 국제기구에서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기상청은 인턴 파견자에게 왕복 항공료, 파견 기간의 체재비 등을 지원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상분야 인재의 국제무대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인력 양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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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