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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기상연구소는 북서 태평양에서 발생해 동아시아에 영향을 주는 태풍의 장기예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 세계적인 기상학자와 공동 연구에 나섰다.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기상과학연구원 장런허(張人禾·Zhang Ren-he) 교수를 초청해 현재 몬순과 태풍의 상관관계를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장 교수는 중국 기상학회 부회장과 세계기후관측시스템 위원회 최고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세계기상기구 몬순(monsoon·계절풍)패널 최고위원으로 기상·기후 분야의 석학 중 한 사람이다.
몬순이란 대륙과 해양의 온도 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계절풍’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여름과 겨울에 풍향이 거의 정반대가 되는 바람이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불 때 이를 가리켜 몬순이라고 한다.
북서 태평양 여름 계절풍이 강화되면 기압골의 발달로 이어져 태풍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데 이러한 몬순 연구를 통해 향후 태풍 장기예보의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재철 소장은 “앞으로도 기상·기후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깊이 있는 연구를 하고, 여러 국가와 협력 체제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기상연구소는 지난 3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혁신도시로 이전한 것을 계기로 제주특별자치도를 기상·기후 연구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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