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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제주도에서 ‘제19차 국제 TOVS(TOVS: TIROS Operational Vertical Sounder, TIROS 연직탐측기)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세계기상기구(WMO) 의장, 미국 해양대기청(NOAA) 국장,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국장 등 기상계 주요 인사들과 세계 30여 개의 위성 전문기관, 연구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국제 TOVS 컨퍼런스’는 기상위성조정그룹(CGMS: Coordination Group for Meteorological Satellites) 실무그룹 활동의 하나로 1983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 컨퍼런스는 미국, 유럽, 중국의 극궤도위성에 탑재된 연직탐측기 자료를 이용한 대기 정보 산출, 기후분야에 대한 각국의 연구결과 발표 및 논의가 주를 이룬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각 기관의 위성탐측자료 활용기술 개발에 관한 발표에 이어 앞으로 위성자료 활용기술 국제교류 방안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2010년 천리안위성의 성공적 발사와 더불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위성자료를 실시간 제공해 국제적 위상을 높여 왔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위성자료 활용기술 분야에서의 국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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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