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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청장 고윤화)은 20일(목) 오전 11시 기상청 대강당에서 ‘기상과 기후, 청소년의 참여로부터’라는 주제 아래 ‘세계 기상의 날’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 신계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전임 기상청장, 기상청 직원 등 기상 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했다.
세계 기상의 날(World Meteorological Day·WMD)은 원래 3월 23일이지만 올해는 이 날이 일요일인 관계로 20일 앞당겨 기념식을 가졌다. 이 날은 지난 1960년 제정됐다.
기념식에서는 김정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회원과 정용승 고려대기환경연구소장 등 기상과학 발전에 기여한 산·학·연 및 언론, 공공기관 유공자 24명에게 훈장 등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본 행사에 앞서 오전 10시부터는 ‘최근 기후변화에 대한 우리의 대응 및 차세대의 역할’이란 주제로 김영준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의 초청 강연이 있었다.
또한 국내 기상장비의 기술개발 성과를 홍보하는 ‘기상장비 기술개발 전시회’가 기상청 견학홀에서 열렸다. 기상청 직원 가족과 인근 초등학교 학생을 초청, 특별견학 순서를 마련했으며 기상캐스터 팬 사인회도 진행했다. 오후 5시부터 기상청 2층 대강당에서는 ▶현악 5중주 연주 ▶팝페라 공연 등의 행사도 펼쳐진다.
한편 이달 25일부터 4월 3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2014 기상·기후사진 공모 입상작(50점)’과 ‘역대 입상작(100점)’ 전시회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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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