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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기상직 9급 공개경쟁 채용시험(이하 공채)이 평균 5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66.8대 1의 20%가량 떨어진 수치다.
최근 기상청이 2014년도 기상직 9급 공채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선발 예정인원 50명(일반 47명, 장애인 2명, 저소득층 1명)에 2625명이 응시, 평균 52.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전형(47명)에는 2533명이 응시해 5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작년엔 37명 모집에 2542명이 지원해 68.7대 1을 나타냈다. 작년에 비하면 경쟁률은 다소 떨어졌지만 지원자 수는 2540명 내외로 작년과 비슷했다. 공채 인원이 늘면서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2명을 뽑는 장애인 전형에 54명이 응시, 27대 1을 보이며 작년(93대 1) 대비 경쟁률이 3분의 1에도 못 미쳤다. 저소득층(1명) 모집에는 작년과 동일하게 38명이 몰렸다.
한편 필기시험은 1·2차를 병합해 내년 2월 15일 치러지며,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은 3월 11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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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