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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청장 고윤화)의 ‘빅데이터 융합을 통한 창조적 항공기상서비스’가 ‘정부3.0’의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가 최근 주최한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서 기상청은 기상정보와 항공정보를 융합해 만든 ‘빅데이터 융합을 통한 창조적 항공기상서비스’로 12개의 사례 발표 중 은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빅데이터 융합을 통한 창조적 항공기상서비스’는 기상 변화에 따른 항공 사고를 줄여 항공기를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항공 운항 특성상 전 세계를 아우르는 기상정보가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국내 항공사는 외국 기상사업자에게 이 정보를 구매해서 활용했다. 그러나 기상청이 자체 기상정보와 한국공항공사 및 국내 항공사 등의 항공정보를 연계해 체계적인 항공기상서비스를 구현하게 됐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운항 종사자는 항공편만 입력하면 해당 항공기의 이륙, 운항, 착륙 등에 필요한 기상 정보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항공사 등이 기상 정보 구매를 위해 지출하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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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