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 3일부터 제12차 한·중 기상청 협력회의가 중국에서 열리고 있다. ⓒ기상청 제공 |
고윤화 기상청장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중국 기상청에서 열린 ‘제12차 한·중 기상청 협력회의’에 참석 중이다. 한·중 기상청 협력회의는 지난 1994년 기상협력약정 체결 이후 지금까지 20여 년간 유지돼 왔다. 그동안 ▷황사 공동 관측망 구축 ▷기상레이더 관측자료 공유 ▷위성 운영과 활용을 위한 전문가 교류 ▷기상예보 및 재해 방지 ▷인류 복지를 위한 기상기술 연구 등의 성과가 있었다. 특히 이번 12차 회의에서는 지난 1998년부터 추진해온 양국의 지방기상청 간의 기술 교류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양국의 다양한 기술과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 위한 전문가 파견과 정보 교류 등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가 편서풍을 타고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오는 데서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는 편서풍에 의해 중국 대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따라서 정확한 기상 관측과 예보를 위해 중국 기상청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제13차 한·중 기상청 협력회의는 2년 뒤에 한국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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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