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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청장 고윤화)과 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은 26일(화) ‘기상관측장비 국산화 연구개발 활성화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상관측장비 기술협력 기술개발과제 공동 발굴·기획 및 추진 ▶기상관측장비 개발 및 성능시험·평가 협력 ▶기상관측장비 기술개발 성과품의 우선 현장적용 ▶기상기술정보 공유 및 기술자문 등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산업 기반이 취약한 것으로 인식돼 온 기상관측장비 분야에서 연구개발 활동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상장비의 국산화율은 2011년 기준 29% 수준이며, 대부분의 기상관측장비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군(軍)의 경우 기상장비가 고장 나면 긴급 복구에 많은 애로를 겪어 왔다.
양 기관은 군의 기상장비 활용 계획을 반영한 장비 연구 개발을 먼저 추진하고, 기존에 개발된 장비의 시험평가에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기상청은 이번 협력 체결을 바탕으로 ‘2014년 기상관측장비 연구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공동사업 추진과 정보교류를 위해 연 2회 정기 실무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수시 회의를 통해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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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