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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수도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동파예보제’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수도관 동파 발생 위험도를 분류해 단계별 조치 요령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4단계 동파예보제’를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 동파발생 위험도는 일 최저기온을 기준으로 ▷예방 ▷주의 ▷경계 ▷특별경계 등 4단계로 나뉜다. 단계별 행동요령을 보면 예방 단계에서는 계량기 보호통 내부를 보온재로 채우고 외부를 밀폐해 찬공기 유입을 차단해야 한다. 주의 단계에서는 예방 단계의 조치를 다시 점검해야 한다. 예방 단계는 일 최저기온이 -5℃보다 높지만 동파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될 때 발령된다. 주의는 최저기온이 -5~-7℃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질 때 내려진다. 경계는 일 최저기온이 -7~-10℃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때, 특별경계는 -10℃ 미만으로 떨어졌을 때 적용된다. 실질적으로 동파가 발생하는 것은 주의 단계부터다. 지난해 서울시의 수도계량기 동파 현황을 보면 일 최저기온이 -5℃ 이하로 내려갈 때부터 동파가 발생하기 시작해 -10℃ 밑으로 떨어지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와 함께 시는 복도식아파트와 연립·다세대 주택, 소형 상가 등 동파에 취약한 7만 8000세대 계량기를 이달 말까지 동파방지용 계량기로 교체하기로 했다. 수도계량기 동파가 발생했을 때는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번)나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된다. 서울시 김경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 수도계량기와 노출 수도관 등을 헌 옷과 같은 보온재로 감싸는 것이 동파방지에 도움이 된다”며 “오랜 기간 집을 비우게 되면 욕조 수도꼭지를 물이 조금씩 흐를 정도로 틀어놓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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