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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청장 고윤화)은 중국 기상청의 황사 관측 담당자를 초청한 가운데 4일부터 8일까지 ‘제4차 한·중 황사공동관측망 운영자 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 과정은 2009년에 개최한 ‘제10차 한·중 기상협력회의’ 이후 양국의 합의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운용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황사 관측 장비의 운영과 검사방법 ▶황사관측 장비 장애 시 조치요령 ▶관측자료 분석과 활용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황사공동관측망의 효율적인 운영과 향후 발전 방향에 관한 토의도 진행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황사 공동 관측망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자료를 수집하는 한편 황사 예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중국 기상청과의 협력을 더욱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황사 발원지와 황사의 이동 경로에 설치한 ‘한·중 황사공동관측망’에서 수집한 황사 자료는 현재 실시간으로 한국 기상청에 전송되고 있다.
한·중 황사공동관측망 1차 사업(2003~2005년) 대상지는 ▷쥬리허 ▷유스 ▷후이밍 ▷다렌 ▷통랴오 등 총 5군데이며, 2차 사업(2006~2008년) 대상지로는▷ 얼렌하오터 ▷시핑 ▷츠펑 ▷단둥 ▷칭다오가 선정됐다. 이후 2007년부터는 한국 5곳(백령도·관악산·광주·구덕산·울릉도)과 중국 5곳(하미·둔황·우라터중치·둥성·옌안)의 미세먼지(PM10) 자료를 상호교환하고 있다.
▲ 한·중 황사공동관측망 ⓒ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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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