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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상학회(회장 윤순창)의 2013년 정기총회 및 가을 학술대회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기상학회 주최, 광주과학기술원과 조선대학교 공동 주관으로 열리며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 등이 후원한다. 기상청, 국립기상연구소, 공군기상단, 관련 대학 및 연구기관 등에서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17일) 오전에는 윤순창 한국기상학회장의 개회사와 김용진 광주지방기상청장의 환영사가 예정돼 있다. 이어 ▶김맹기 공주대 대기과학과 교수 ▶남재철 국립기상연구소장 등의 초청 강연이 진행된다.
한편 오후에는 기상학회의 정기총회가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내년부터 취임할 차기 회장 선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17일 오후 3시부터 각 분과별로 구두 및 포스터 학술대회가 열려 행사 마지막 날인 19일까지 이어진다.
기후 분과에서는 다시 6개의 파트로 나눠 ‘에어로졸-구름 상호작용에 따른 동아시아 기후변화 분석’ 등 기후와 관련된 내용의 총 31개의 구두 발표가 진행된다.
기상기술 분과에서는 ‘천리안 위성 적외영상 자료를 이용한 태풍의 최대풍속반경 산출’ 등 의 주제로 22건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환경 및 응용기상(농림기상·도시 에어로졸 등) 분과에서는 가장 많은 33건의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특히 ‘수도권 지역의 도시화 효과에 따른 기상특성 변화’와 ‘폭염에 의한 도시 및 농촌지역 인명피해 발생의 특징’이라는 주제 등이 눈길을 끈다.
그밖에도 ▶대기역학(13건) ▶대기물리(17건) 등 5개 분과 총 116간의 구두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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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