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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청장 고윤화)이 경기도 안산의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초청해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다문화가정 어린이 초청캠프’를 운영한다. 기상과학 대중화와 사회 소수집단인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초청해 기상과학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날씨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캠프 첫날 오전 어린이들은 기상청(서울 동작구 소재) 국가기상센터를 둘러보고 날씨예보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알아보며, 기상캐스터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이날 오후에는 충북 진천의 국가기상위성센터(충북 진천 소재)를 방문해 우리나라 최초의 기상위성인 천리안 위성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이튿 날에는 국립과천과학관을 방문해 기초과학과 첨단기술 등 과학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직접 일기도를 그리고 기상관련 학습용 교구를 만들어 보는 등 교과서로만 배웠던 기상과학을 직접 다루고 배우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며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캠프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상과학 지식을 알리고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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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