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청장 고윤화)은 개발도상국의 기상재해와 피해를 줄이고자 필리핀,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등 아시아 3개국의 기상청 직원을 초청해 ‘정보통신기술(이하 ICT)을 이용한 기상예보 과정’을 이달 26일까지 운영한다.
기상청은 지난 2006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ICT를 이용한 기상업무향상 과정’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피지, 페루, 인도네시아 등 32개국 97명이 참여했다.
하지만 이와 다르게 이번 과정은 소수 국가만은 대상으로 향후 3년 동안 ▶현지조사 ▶초청연수 ▶현지 워크숍 등의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는 다년도 사업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기상청은 지난 5월 필리핀과 방글라데시 기상청을 방문해 교육 수요, 현지 기상 인프라 등을 조사한 바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사업 1차 년인 올해는 ICT 및 수치예보모델 분야의 중간관리자와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ICT의 활용, 수치예보모델 운영을 위한 ICT와 프로그램 언어를 다룰 예정”이라며 “이번 연수과정이 참가자 개인에 대한 교육을 넘어 각국 기상청에서 실질적으로 잘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기상청 제공>
|
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