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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정보 활용해 청년 CEO 꿈꾼다”
기상청, ‘2013 기상산업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 설명회 개최
  2013-10-02 06:57 김태환   
 
기상청이 주최하고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3 기상산업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 설명회가 지난 27일 오후 2시 기상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기상청이 마련한 이번 프로젝트는 날씨정보를 기반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과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1부에서는 기상청의 이재원 기상자원과장이 기상기후 공공정보 개방 정책과 기상정보 활용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국가기상정보 개방 확대를 위한 스마트 기상기후서비스 및 활용사례’라는 주제를 발표한 이 과장은 “기상청이 목표로 하는 성공적인 빅데이터 활용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일자리·신성장동력을 동시에 창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기상청 이재원 기상자원과장이 기상정보 활용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 과장은 “기상정보의 적극적인 공개뿐만 아니라 기상기후자료와 융합 가능한 데이터를 타부처와 연계·공유하는 기술을 구축할 방침”이라며 “농업, 산림, 건설, 해양, 에너지, 보건 등 전 분야에 소통과 협력이 이뤄져 자료의 가치제고 및 신뢰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상기후자료 특성 및 활용 방법 설명’이란 주제를 발표한 한국기상산업진흥원 한선호 대리는 “진흥원은 활용가치가 높은 기상정보를 산업 분야별 맞춤형으로 제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기상청에서 생산된 기상정보를 실시간 수신 후, 기상정보지원 서버를 통해 기상기업에게 송신한다”고 말했다.
 
▲ 기상산업진흥원 한선호 대리가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또한 그는 “‘기상산업진흥 기본계획’에 따라 국가의 기상산업 육성정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 수립지원 및 진흥활동을 통해 기상산업 발전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진흥원의 목표”라며 “날씨관련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기상산업 육성을 위한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방안 도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패널 발표가 진행된 2부에서는 날씨 앱을 개발한 개발자의 발표가 이어졌다. 날씨앱 ‘원기날씨’의 제작자인 채원기씨는 “2010년 11월 1일 공개된 원기날씨는 기상청 데이터를 활용한 최초의 날씨 앱”이라며 “3년간 83회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그동안 400만 명이 다운로드 했고, 150만 명의 데일리 유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기날씨를 개발하고 그 해 기상청 모바일 앱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며 “이러한 도움을 바탕으로 2012년 1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 입사해 근무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원기 날씨’는 최초 실행 시 지역 설정 창이 나오게 된다. 위치를 직접 지정할 수도 있지만 현재 위치 검색을 통해서 위치정보를 가져올 수도 있다. 위치 설정은 동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날씨 정보를 확인하기 위한 지역은 최대 5개까지 추가가 가능하고 메인화면 상단의 추가 버튼을 선택하면 된다.
 
채 씨는 “날씨 정보는 시간별예보, 주간예보, 전국날씨로 구분해서 보여준다”며 “시간별 예보는 하루를 3시간 단위로 쪼개어 날씨, 강수확률, 강수량, 기온, 풍속, 습도 정보를 제공하고 주간예보는 한 주간의 날씨 브리핑과 각 요일 별 날씨와 최고·최저 기온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 날씨는 한국의 주요 도시의 날씨를 간단하게 표시하고 있다.
 
또한 그는 “원기날씨는 현재 안드로이드 날씨 앱 부문에서 기상청 앱과 1,2위를 다투고 있다”며 “단순히 개발만 해놓고 유지보수를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처럼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패널발표자로 나선 김남미 KTH 플랫폼 사업본부 PD는 ‘날씨데이터, 실제 활용해본다면’이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PD는 “아이폰 앱에서 ‘날씨’를 검색한 결과 기상청 날씨 앱을 포함해 무려 481개가 검색된다”며 “기상정보를 활용해 창업 아이템이나 아이디어 앱을 개발하려면 적극적인 프로슈머(생산에 참여하는 소비자)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기상정보 재사용성을 높이고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문제점을 개선하고 사용자 의견을 수렴해야 다양한 플랫폼이 구축되고 서비스가 개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패널들의 발표가 진행되고 있는 2부 모습.  
 
‘기상산업 시장 확대 및 지원 프로그램 소개’를 한 김정현 기상산업진흥원 산업진흥실 팀장은 “1인 1기업 창업지원을 위해 진흥원은 기상기업 비즈니스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진흥원 내 전문가가 상시 네트워크를 구축해 맞춤형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기상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적극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청년취업아카데미사업을 운영하는 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3개 대학에서 2개 과정에 대한 73명의 연수생을 교육하고 있다”면서 “업계 재직자를 통한 특화 실무 교육을 통해 기상기후산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상정보의 경제적 가치 극대화를 위해 진흥원은 대한민국 기상산업대상, 날씨경영설명회, 기상산업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 패널 발표자인 이명희 기상청 기상자원과 사무관은 올바른 기상산업 확산과 예비 창업가를 위해 ‘기상정보 제공 체계 소개’란 주제를 발표했다.
 
이 사무관은 “새로운 정부의 패러다임인 정부 3.0은 정보의 개방과 공유로 일자리가 늘고 생활은 편리해지는 것이 취지”라며 “기상청은 기상자료 개방에 따른 법적 근거와 제공 자료 종류들을 지원하고 증명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서울을 시작으로 지방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2013 기상산업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가 공공정보의 개방을 넘어서 일반 국민들이 직접 활용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kth1984@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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