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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기상단(단장 이창훈)이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하 KISTI)에서 주관하는 ‘제1회 韓·美 국방기상 발전 심포지엄(The 1st ROK-US Military Meteorology Development Symposium)’가 오늘(27일) 오전 10시 전쟁기념관 뮤지엄 웨딩홀(서울 용산 소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미기상분야의 유기적 협조를 도모하고 국방기상의 발전적 제언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방기상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美측 7공군 사령부, 태평양 사령부, NCAR(美 국립대기과학연구소)과 韓측 공군기상단, 기상청, 한국국방연구원(이하 KIDA), KISTI, 한국기상학회, 연세대 등의 학·관·군 기상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다.
1부에서는 공군 참모차장(중장 김형철)의 개회사를 비롯해 美 7공군사령관의 축사가 예정된 가운데 KIDA 심경욱 박사의 ‘국가안보 차원에서 본 기후변화와 한국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국방기상 수치모델링 발전 방향 ▶국방기상 발전 방향 ▶한·미 국방기상의 미래 등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총 10명의 연사가 연구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국내 기상관련 심포지엄이 대개 기후, 수치예보, 단기예보 등의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하지만 이번 행사는 한․미 양국의 학·관·군 기상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최초로 ‘국방 기상’에 주안점을 두고 통합적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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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