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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방기상청(청장 이희상)은 중국 길림성기상국 관계자를 초청해 이달 23~27일 5일간 ‘한·중 기상기술교류 및 제12차 기상협력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진성(Mr. Li Zhensheng) 길림성기상국 부국장을 단장으로 한 중국 대표단 5명은 한국을 방문해 지난 23일 강원지방기상청에서 기술협력 협약식을 가진 뒤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강원지방기상청과 중국 길림성기상국은 지난 2001년 4월 제6차 한·중 기상협력회의 시 양국 지방청간 기상협력을 합의했다. 이에 따라 격년으로 상호 방문 교류와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12번째 회의로 강원지방기상청에서 열리게 됐다. 이번 회의에서 강원지방기상청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상지원에 대비해 산악지형의 기상특성과 예보기술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중국 길림성기상국의 산악예보기술 및 계절별 이상기상현상 특성․원인분석에 대한 세미나와 기상시설 현장탐방도 실시할 예정이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길림성기상국은 백두산 등 산악이 많은 지형적 특징을 가지고 있어 강원지방기상청과 국지예보환경이 유사하다”면서 “이번 회의를 통해 산악지형이 갖는 위험기상에 대한 위기대응능력 함양과 평창동계올림픽 기상지원 서비스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