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를 활용한 참신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이윤 창출 효과를 봤거나 국내 기상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만한 전략이 있다면 눈여겨 볼 공모전이 있다. 기상청이 주최하고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제7회 대한민국 기상정보대상’이 그것이다.
기상정보대상은 기상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기상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기상정보의 높은 경제적 가치를 국민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한 공모전이다.
공모 내용은 ▶수요자가 원하는 맞춤형 기상정보를 생산·제공해 이윤 창출에 기여 ▶기상정보를 활용해 재해 예방·극복 ▶기상정보를 활용해 회사 경영혁신 ▶기상장비 국산화로 국내 기상장비산업 활성화 ▶기상정보 경제가치 제고 및 기상산업 활성화 비전, 전략 제안 ▶기타 국내 기상산업 활성화 기여 사례 등이다.
지난 제6회 기상정보대상 때는 삼성 에버랜드가 국내 최초로 친환경 잔디관리 예보시스템을 개발해 회사 경영에 혁신적 성과를 이룬 점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금상을 받은 STX엔진은 기상레이더 개발을 통해 한국 기상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가 고객참여형 실시간 날씨서비스 스마트폰 앱 개발, 에코브레인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시스템을 개발해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삼천리와 LG생활건강이 동상을, 보성군청과 한국케이블TV제주방송, 공군 제8전투비행단이 특별상을 각각 수여받았다.
공모 신청시에는 ▶기상정보 활용 동기 ▶배경 ▶추진현황 ▶활용 사례(기상정보 활용, 시스템 운영 현황, 기상장비 제작 등 구체적인 성과) ▶활용 효과(재해극복, 원가절감, 매출증대) 등을 기재하면 된다. 심사 기준은 경제성과 창의성, 합리성, 대중성 등이다. 공모작은 향후 기상청의 공익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될 수도 있다.
공모 자격에 제한은 없다. 기업과 단체, 학교, 개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이달 31일(목) 오후 6시까지. 6월 1일부터 14일까지 심사가 진행된 후 6월 중순에 수상자가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접수는 방문이나 우편, 이메일(award@kmipa.or.kr)로 하면 된다.
시상은 6월 하순에 진행될 예정.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품권이 수여된다. 대상 수상자 1명은 5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게 된다.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2명, 특별상 1명에게는 각각 300만원, 100만원,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수여된다.
한국기상산업진흥원 관계자는 “기상정보의 경제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기상기후산업 활성화로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공모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기상청 기상산업정책과(02-2181-0849), 한국기상산업진흥원(070-8675-9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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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