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차 한-몽골 기상청 기상협력회의 모습>
기상청 이일수 차장이 몽골기상청(청장 Mr. Sevjid Enkhtuvshin =세브지드 엥투브신)이 울란바토르에서 주관하고 있는 제5차 기상협력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올해는 한-몽 기상청이 MOU를 체결한 지 10년째 되는 해다.
이번 회의는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총 6일간 개최된다. 한-몽골 기상청 양측은 항공기상, 수치모델, 특별관측, 풍력자원지도 개발, 황사 공동연구 강화 등 8개 분야에 걸친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양 기관은 그간 공동 황사 관측망을 확대하고, 수치예보 훈련교육, 자료복원 프로젝트 등 활발한 기술교류와 기상협력을 해왔다.
특히 2010년 제4차 회의 이후, 몽골 서쪽 지역인 놈곤 지방에 제2차 황사감시탑을 설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몽골사막 동서 지역의 황사 감시망을 확대해 몽골 황사 발원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감시, 황사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기상청은 앞으로 국제 자원외교 지원의 일환으로 몽골지역의 상세 풍력자원지도 개발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현재 14개의 해외 국가기관과 약정을 체결하고 대 개도국 지원 및 선진기상기술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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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