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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상기후로 인한 재난·재해가 유독 많았던 것과 관련해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논하는 다양한 행사가 10월 풍성하게 열린다.
창원컨벤션센터에서는 10일부터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총회는 21일까지 계속되며, ‘소중한 대지, 생명의 땅’이라는 구호 아래 사막화의 심각성과 방지대책을 논의한다.
11일에는 ‘2011 국제기후 환경산업전’이 시작됐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14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대기오염방지기술과 기후산업을 소개하고, 친환경상품 등을 전시한다.
기후변화 위기의 시대를 맞아 산업계의 기상이변 대응전략을 논하는 ‘기상이변대응 경영세미나’도 12일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다.
13일에는 부산 우동기후센터에서 ‘기후경영포럼’이 예정되어 있다. APEC기후센터와 부산지방기상청 주최로 마련됐다. 기후예측과 기후조건의 산업별 영향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조석준 기상청장의 강연도 들을 수 있다.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도 있다.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2011 글로벌 에코 페스티벌’이다. 교육과 체험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 생활화를 목표로 (사)국제환경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한다. 환경영화제와 환경사생대회, 환경체험 전시행사 등이 계획되어 있다.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2011 기후변화 방재산업전’은 재해관리와 관련된 전시회다. 소방방재청이 주최하며,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 시연과 체험을 비롯해 재난영상체험, 재해복구기술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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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