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산업 진흥과 활성화를 위한 기상청과 기상기업간의 간담회가 30일 한국기상산업진흥원에서 열렸다. 기상산업에 관한 정책방향과 애로사항 등을 사업자와 공유해 제도 개선 등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기상청은 날씨정보를 경영에 접목하는 기관과 기업 등에 날씨경영 인증(W마크)을 부여하는 제도를 도입해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상청 사업 입찰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대한민국 기상정보대상 선정시에도 가점이 부여된다. 무분별한 날씨 앱들도 집중 단속한다. 기상정보 유통조사가 강화되는 것이다. 날씨 앱의 기상정보 출처 미제시 단속에 대상이 된다. 기상정보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위해 기상산업진흥원내에 '기상정보유통조사팀'이 10월 신설된다. 또한 저품질 기상정보와의 차별성이 부각되도록 우수 품질의 컨텐츠에 대한 우수인증마크를 부여한다. 올 12월 날씨정보 유통행위에 관한 법적 제도도 개선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기상정보를 차량운전자에게 전달하는 웨비게이션 개발을 통해 교통안전 확보 및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성공적 서비스를 위해 관계기관과의 공조 및 최적화 개발을 위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진흥원은 기상기업에 대한 현황 파악 및 의견수렴을 통해 기상기업 지원책을 마련한다. 기상기업과의 애로사항등에 대해서 논의됐다. 기상정보 수요처에 대한 홍보 및 판로개척, 국산장비 인증제도 도입, 기상산업 전문인력 확보 등이 주요 화두였다. 즉시 조치 가능한 사항과 중·장기 과제를 분류해 빠른 시간내 제도 보완 및 지원책을 마련하기로도 합의했다. 진흥원은 우선 기상산업 관련 종합상담전화 및 온라인상담을 운영하고 국내외 기상산업 현황자료를 제공 중이다. 또 산업부문별 기상정보 활용 사례집을 발간해 산하 회원사 등에 3000부를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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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