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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기술·산업 육성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기후변화 방재산업전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소방방재청이 주최하고 올해로 5회째를 맞는 ‘2011 기후변화 방재산업전’에는 총 103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는 작년보다 18개 업체가 증가한 숫자다.
작년까지 총 28개국, 417개 업체와 공공기관이 전시회에 참여했다. 이들은 보유 기술과 제품을 홍보하고 판촉해 총 164건, 743억원의 구매상담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방재산업전은 다양한 유형의 자연재해를 예방, 복구하는 기술과 제품을 체계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또 구매자들을 한 자리에서 제품들을 비교할 수 있도록 배치할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 중에는 ‘국제 화산 방재세미나’ 등 국내·외 관련 학술 컨퍼런스가 동시에 개최된다. 특히 올 여름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한 것에 따른 정부 관계부처 TF팀의 ‘기후변화 대응 재난관리 개선 종합대책’ 공청회도 열린다.
또 다양한 소재의 ‘체험이벤트 관’도 운영된다. 호우와 바람의 세기에 따른 대처 요령, 자연재해경보음과 민방위경보음의 차이를 구별하고 대처하는 체험, 기상관련 교육과 만들기 체험, 인형극 공연, 응급처치체험 등 다양한 소재를 통해 상황 대처 요령을 교육할 예정이다.
소방방재청은 방재산업전을 통해 국내 방재산업과 기술이 육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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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