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국 159개 업체가 참가하는 기후·환경산업 통합 전시회인 ‘2011 국제 기후환경산업전’이 11일부터 4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전시회에는 포스코, 기아자동차, 금호타이어 등 글로벌 대기업과 중부발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기상청 등 공공기관, 일광솔라에너지, 보람이엔티, 정도테크 등 친환경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환경신기술과 신제품들을 공개한다.
생산과정에서 CO2 발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포스코의 ‘에코 프로덕트’를 비롯해 연비를 높이고 환경까지 보호하는 금호타이어의 ‘에코 타이어’, 기아자동차의 K5 하이브리드 ‘에코 카’ 등이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또 리젠코리아는 하폐수 슬러지에 전기침투방식의 탈수기를 개발해 폐기물을 에너지화하는 신기술을 소개한다. 보람이엔티는 폐기물 소각 및 에너지 재생 설비 신기술을, 디자인파크개발은 친환경 놀이시설 및 야외 운동기구를 선보인다.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자동차 시승행사’를 비롯해 에너지관리공단의 ‘녹색성장이동체험단’, ‘폐생활재이용설치미술’ 행사 등 다양한 퍼포먼스와 이벤트도 함께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루마니아, 베트남, 미국, 일본 등 해외 참가업체들과 1:1 수출상담회를 갖고 참가업체들의 판로개척 및 수출확대 모색이 주요 화두다.
광주시 관계자는 “기후·환경산업의 최신 트렌드 및 정보를 제공해 글로벌 녹색산업 흐름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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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