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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경영스토리(359) 쌀쌀한 날씨에 보일러업계 온수매트 경쟁↑
  2015-10-12 16:55 최유리   

 
10월로 접어들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졌다. 쌀쌀해진 가을 날씨에 보일러업계의 온수매트판매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은 지난달 온수매트를 출시하고 판매를 위한 전용 쇼핑몰도 함께 오픈했다. 지난해까지 주문자 위탁생산방식(OEM)으로 판매했지만 올해부터는 직접 개발한 제품으로 판매에 나섰다.
 
귀뚜라미 역시 온수매트 신기술을 접목한 신제품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경동나비엔에 앞서 2011년 온수매트 시장에 진출한 귀뚜라미는 자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ODM)의 제품을 내놓고 있다.
 
보일러 업체들이 온수매트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이유는 빠른 시장 성장에 있다. 국내 온수매트 시장 규모는 2012년 500~600억에서 지난해 3000~40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온수 매트는 전자파나 저온화상 등에 비교적 안전해 전기 매체를 대체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 규모가 올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뿐 만 아니라 온수매트는 전열로 물을 데워 난방을 하는 온돌 난방 방식과 닮아있다. 보일러로 물을 데우는 원리와 같아 기존 보일러 업체들이 기술을 활용해 어렵지 않게 제품을 개발 할 수 있다.
 
별도의 시공 기간이나 비용 없이 홈쇼핑 등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고 난방비 절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온수매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향후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진출한 기업들이 워낙 많다 보니 과다 경쟁 우려도 나온다. 보일러 업계에서는 수십여개의 국내 중견 중소기업들이 이미 진출해 가격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온수매트 시장이 성장은 빠르지만 진입장벽이 높지 않아서 많은 업체들이 진출한 상황”이라며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도태되는 업체들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커지지만 온수매트를 판매할 수 있는 기간은 한정돼 있어 이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온수매트의 경우 늦가을에서 초겨울 사이에 판매가 집중된다는 것도 문제다. 비성수기인 3∼8월에도 온수 사용으로 인해 판매가 꾸준히 이뤄지는 보일러와 달리 온수매트는 성수기 외 기간에는 판매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시장은 커지지만 판매 시즌이 한정된 만큼 고급 기술을 적용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시장 선점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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