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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경영스토리(358) 가을 '모기' 극성…모기퇴치용품 판매↑
  2015-09-22 17:33 최유리   

날씨가 선선해지고 모기 입이 삐뚤어진다는 처서도 지났건만 여전히 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11일은 9월 들어 처음으로 모기활동지수가 최고단계인 ‘불쾌단계’로 집계됐다. 여름철 마른장마 등의 영향으로 비교적 잠잠했던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함에 따라 모기 퇴치용품 판매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 유통업체 G마켓에 따르면 지난 9월 초(9월 3일~9일) 모기향과 모기 살충제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12%, 1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몸에 뿌려 모기를 쫓는 모기기피제는 43%, 몸에 걸거나 부착하는 모기 팔찌와 모기패치는 153% 판매가 늘었다.
 
LED램프 등을 이용해 모기를 잡는 모기 퇴치기 판매도 크게 늘었다. 휴대용 모기퇴치기 판매는 같은 기간 743%나 상승했고 램프형(87%), 초음파형(53%), 흡입식(180%) 모기퇴치기 판매도 일제히 증가했다.
 
순간적인 고압으로 모기를 잡는 전기모기채 판매는 133% 늘어났다.
 
모기의 침입을 막아주는 모기장과 방충망도 많이 팔렸다. 자동 롤 방충망은 503%, 사각모기장은 144%, 원터치 모기장은 128%, 현관·방문형 모기장은 144% 각각 판매율이 상승했다.
 
G마켓 관계자는 “일교차가 심해져 아침, 저녁에 집으로 들어오는 모기도 많아짐에 따라 관련 상품 판매가 전체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모기발생 가능성을 지수화해 시민들에게 행동요령을 알려주는 '모기예보제'를 지난 4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의 모기발생 예보단계는 △ 쾌적단계(모기활동지수 0∼250) △관심단계(모기활동지수 251∼500) △주의단계(모기활동지수 501∼750) △불쾌단계(모기활동지수 751∼1000) 등 4단계로 나뉜다.
 
모기활동지수는 모기의 생태와 발육에 영향을 미치는 기온, 습도 같은 기후 요인을 고려하고 서울시 유문등 자료와 구로구, 영등포구에 설치한 DMS 모기포집자료 등을 활용해 개발된 '모기활동지수 산식'에 기상청 기온값 등을 대입해 산출한다.
 
1단계인 '쾌적' 단계는 모기 활동이 매우 낮거나 거의 없는 단계를 말한다. 2단계인 '관심' 단계는 야외에 모기서식처가 생기기 시작하는 단계로 이때 시민들은 집안 방충망의 파손 여부를 확인하고 주변의 빈깡통 등에 고인 물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
 
3단계인 '주의' 단계는 모기의 야외 활동이 자주 확인되는 단계다. 등산 등 야외 활동 시 모기기피제를 사용해 모기 대비를 철저히 하고, 집 주변 하수구 등에 모기유충 서식이 확인될 경우 모기 서식처를 미리 제거하는 등 주변 환경 개선 활동이 요구된다.
 
마지막 단계인 '불쾌' 단계는 야외에 모기 서식처가 많이 분포하는 가장 높은 단계로 시민들은 되도록 야간 활동은 자제하고 가정에서도 현관문을 드나들 때 모기의 출입 방지를 위해 출입문 주변에 모기기피제를 뿌리는 등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하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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