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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 되면 추웠던 날씨가 풀리고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돼 집 단장 용품 매출이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마트가 지난 2014년 매출을 살펴본 결과 청소용품·원예용품 등 ‘집단장 용품’의 3월 매출이 연평균 대비 최대 3배(332%) 이상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는 설 연휴가 끝나고 따뜻한 3월이 되면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돼 ‘집단장 용품’을 구매하는 고객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한 이사와 함께 가족이나 지인들을 초대해 집들이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 집들이 선물로 ‘집단장 용품’을 구매하는 것도 매출 증가의 한 원인으로 꼽혔다는 군요.
실제로 2014년 통계청의 시군구별 이동자수를 살펴보면 지난해 3월 전국 총 전입·전출 수는 70만 8559명으로 연평균인 63만 5758명 대비 11.5%가량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롯데마트는 집단장 고객 수요에 맞춰 오는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전점에서 인테리어·청소·수예 등 ‘집단장 용품’을 최대 25%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는 ‘새봄맞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우선 집안 분위기를 바꿔주는 패턴 디자인 소품 가운데 ‘디자인 방석’(40*40cm)을 5900원에, ‘소파 패드’(70*180cm)를 9900원에 선보이고, 수납용품으로는 ‘영국산 스트라타 컬러 수납함’(28ℓ)을 5900원에, ‘비비드 리빙박스’(블루·핑크/62ℓ)를 1만 2000원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새집증후군을 없애주는 공기정화 식물(3월4일까지 행사)과 향초·디퓨저는 2개 구매할 경우 10%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는 군요.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궂은 날씨가 없고 따뜻한 날씨가 시작되는 3월이 되면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돼 집 단장 용품을 찾는 고객 수요가 많아진다”면서 “이러한 고객 수요에 맞춰 관련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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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