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경영 > 날씨경영 > 날씨경영스토리 (301) 겨울철 장건강↑, ‘유산균’제품 판매 활발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유산균 제품들의 판매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마트에서는 최근 유산균 제품이 출시 3주 만에 매출 4억원을 달성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유산균 제품 인기에 힘입어 식료품업계는 유산균 콘셉트의 음료부터 분말 요거트등 차별화된 이색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 이마트 건강식품 코너 모습. <사진제공=이마트>

현대약품은 유산균이 함유돼 있지 않은 유산균 음료를 내놨습니다. 유산균을 먹어 장 속 유산균 수를 늘리는 기존 제품의 개념과 달리 장 속의 유산균에 먹이를 줘 유산균을 키우는 방식이라고 하는데요. 가벼운 탄산이 함유돼 있어 기존 유산균 음료 특유의 텁텁한 맛이 아닌 시원하고 깔끔한 맛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애경 헬스앤의 ‘그리놀라 요거트밀’은 분말 타입 요거트로 물만 부으면 바로 먹을 수 있는 편리성이 강점이라고 하는데요. 자체 개발한 기술을 적용해 우유 없이 물만 넣어도 크림같이 부드러운 요거트 점성으로 바뀌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빙그레는 기존 요거트 제품 대비 3배의 1A등급 우유를 넣어 그리스 정통 방법으로 발효한 요거트 ‘요파(YOPA!)’를 내놨습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그릭 요거트 공정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제품당 약 500억 마리 이상의 유산균을 포함하고 있고 색소나 합성감미료를 첨가하지 않아 요거트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유산균의 효능과 요거트 먹는 방법

유산균이란 젖산균이라고도 합니다. 다량의 락트산을 생성하는 세균의 총칭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소화를 돕고 우리 몸의 면역력을 증가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유산균은 약으로 복용해도 되지만 유산균이 함유된 음식을 먹는 것도 좋습니다. ‘요거트’는 김치, 낫토와 함께 대표적인 유산균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 플레인 요거트에 바나나, 블루베리 등의 요거트를 함께 갈아 마시면 식사 대용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단, 설탕이나 과당등 첨가물은 되도록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날씨 전망에 따르면 올 겨울은 눈이 오는 날이 많고 기온의 변화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합니다. 급격히 떨어진 기온과 일교차가 심한 날씨가 잦아지면 면역력이떨어져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요거트 등 다양한 유산균 제품으로 겨울철 장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면역력을 높여보는 것은 어떨까요.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