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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경영스토리 (289) 쌀쌀한 날씨 ‘어묵’ 판매 ↑
  2014-11-11 17:38 최유리   

11월 들어서 내륙지방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는 차가워진 몸을 녹여주는 따끈한 어묵이 부쩍 생각나는데요. 길거리 포장마차에도 사람들이 붐비는 걸 보면 갑작스런 추위에 겨울철 대표식품 어묵의 매출이 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낭설은 아니었나봅니다.
 
업계에 따르면 2011년 4094억원이던 국내 어묵 시장은 지난해 4428억원을 넘겼고 올해 5000억원을 돌파할거라는 전망입니다. 식품업체들은 때 이른 추위와 어묵의 인기에 발맞춰 새로운 어묵제품과 어묵의 고급화로 겨울 성수기를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고 합니다.
 
사조대림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따끈한 어묵을 즐길 수 있는 ‘짬뽕우동 어묵탕’을 출시했습니다. 탱탱하고 쫄깃한 우동면과 명태어육을 사용한 최고급 어묵의 만남이라는 점 외에도 얼큰하고 칼칼한 짬뽕국물의 개운함까지 담아냈다고 합니다. 간단한 조리법으로 야외활동 시에도 어묵을 간편히 즐길 수 있는 점이 매력이라고 하네요.
 
편의점 미니스톱은 어묵국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김치 제육&어묵한컵 도시락'을 내놨습니다. 컵 형태로 돼있는 어묵국에는 어묵과 곤약 등이 들어가 있고 별도의 조리 과정 없이 먹기 전에 입구를 살짝 열어 전자레인지에 1분만 데우면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하는군요.
 
이 외에도 어묵이 유명한 부산 등지에서는 ‘삼진어묵베이커리’ 등 어묵 전문숍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수십여종의 다양한 모양과 맛의 어묵을 판매하고 있다고 하는 군요. 햄버거에 어묵을 넣은 ‘어묵 햄버서’를 비롯해 ‘어묵 초밥’, ‘어묵 생면’ 등 어묵은 점차 화려하고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일부 백화점에서는 고급 어묵 매장을 열어 매월 수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을 만큼 인기라고 합니다.
 
어묵, 오래전부터 한·중·일 모두에게 사랑받아
 
어묵은 생선의 살을 으깨 소량의 소금 등을 넣고 반죽해 만듭니다. 오동통한 모양의 어묵, 얇은 사각형 모양의 어묵 등 모양은 여러 가지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어묵은 주로 볶음이나 어묵 탕의 형태로 요리해 먹고 있습니다. 
 

어묵의 유래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2300여년 전 중국에서부터 시작됐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생선을 좋아했지만 가시를 싫어했던 진시황에게 진상하기 위한 음식인 ‘어환’이 어묵의 시초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어환’은 생선 등을 칼로 내리쳐 가시와 분리하고 부드럽게 으깨진 살을 경단으로 빚어 만들었다고 하니 지금의 어묵과 비슷한 구석이 분명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음식이 있었는데요. 조선시대 숙종45년 기록에 보면 진연의궤(進宴儀軌)의 궁시라는 책에 ‘생선숙편’이라는 음식이 등장합니다. 이 음식은 ‘생선 으깬 것에 녹말가루, 참기를 간장을 넣고 차지게 섞어 틀에 넣고 쪄낸 것’이라고 책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숙종이 진연(왕실 잔치)에 올라온 생선숙편을 처음 맛보고 그 맛에 반해서 모든 음식상에 빠지지 않도록 했다고도 하네요.
 
요즘 시중에서 팔리는 어묵은 흔히 오뎅이라고 알려진 일본식 어묵입니다. 사실 정확히 말하자면 오뎅과 어묵은 엄연히 다른데요. 어묵을 재료로 만든 음식이 오뎅일 뿐 실제로 어묵을 지칭하는 일본어는 정식으로 가마보코(かまぼこ)라고 합니다. 꼬치에 꿰인 모양이 부들(가마노호·がまのほ) 꽃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1945년 이후 일본에서 어묵제조 기술을 배워 온 한국인에 의해 부산에서 최초의 어묵공장이 설립되면서 본격적으로 한국식 어묵이 발전하기 시작합니다. 이후 1950년 6·25전쟁 때 피란민들을 위해 어묵 제조공장이 여러 개 생겼습니다. 1985년 삼호어묵(현 CJ씨푸드)과 1990년대 부산어묵의 설립으로 어묵이 대중화 되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좋은 ‘어묵’을 고르는 방법 & 보관 방법
 
어묵은 갈치, 조기, 쥐치, 실꼬리돔 등 다양한 생선살을 주원료로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묵을 고를때 가장 눈여겨 봐야할 것은 당연히 어육의 함량입니다.
 
어육의 함량은 제조사마다 다릅니다. 밀가루나 전분 함량이 높은 어묵은 탕을 끓일 때 어묵이 불어나 식감이 떨어집니다. 때문에 고급 제품은 연육을 밀가루나 전분보다 더 많이 사용합니다. 어육의 함량이 높을수록 더 쫄깃하고 탄력있는 어묵을 맛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어묵의 유통기한은 냉장 보관시 약 1주일, 냉동 보관시에는 약 6개월이라고 합니다. 영하 18℃ 이하가 아닌 경우 유통기한이 더 짧아질 수 있다고 하니 유의해야 합니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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