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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환절기 한우 비육우·송아지 등 관리 요령 소개
날씨경영 스토리 (279) 가을엔 한우도 세심한 돌봄 필요
  2014-09-04 17:08 김태환   
 
농촌진흥청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를 맞아 가을철 한우 관리 요령을 소개했는데요.

최근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지면서 가축들도 대사기능에 무리가 올 수 있어 질병 저항력을 키울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9월 중순까지 더위가 예상되므로 한낮에는 직사광선을 막아 가축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군요.
 

비육우(질 좋은 고기를 많이 내기 위해 살이 찌도록 기르는 소)는 날이 선선해지면 사료섭취량이 급격히 늘어나는데 이 때 사료를 너무 많이 먹이면 피하지방으로 쌓이게 됩니다. 따라서 농후사료(영양소농도가 높은 사료의 총칭)를 기준으로 하루 10kg 이내로 제한해 주는 것이 바람직한데요. 또한 여름내 쌓인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비타민 A, D, E나 되새김위를 보호하는 비타민 C 등을 보강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방목하거나 풀을 많이 먹이는 번식우는 소금을 자유롭게 먹도록 해야 합니다. 또 산야초나 생풀은 하루 정도 그늘에 널어 습기를 말린 뒤 먹이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여름내 갈대나 산야초를 베어 먹인 경우에는 기생충을 없애줘야 하는데요. 특히 방목우는 진드기가 많이 붙어 있을 수 있으므로 구충제를 뿌려줘야 합니다.
 
송아지는 쌀쌀한 날씨로 인해 호흡기 질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온도와 습도, 환기 등 외부 환경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호흡기 질병은 일교차나 장시간 수송, 사육 장소 변경, 환기 불량, 밀집 사육으로 인한 스트레스 등이 주원인으로 출생 후 2~3개월령, 외부로부터 구입한 후 2~3주째에 잘 발병한다는 군요.
 
외부에서 구입한 경우에는 파스튜렐라 호흡기 예방백신과 페니실린계 항생제를 운송 일주일 전에 놔주는 것이 좋으며 여의치 않으면 운송 직후라도 반드시 접종해줘야 합니다. 갓 태어난 송아지는 초유를 충분히 먹이고 송아지설사병 예방백신을 접종하며, 시장에서 구입한 송아지는 입식 초기 이동 등에 따른 스트레스를 빨리 없애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 강희설 장장은 “소의 호흡기와 소화기 질병 예방을 위해 축사를 깨끗이 관리하고 정기적으로 소독하며, 겨울 대비 시설 정비와 풀사료 확보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kth1984@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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