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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경영 스토리 (251) 외식업계, ‘이색 보양식’으로 초복 잡는다
  2014-07-16 07:11 신정아   
 
7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마른장마가 이어지고 있죠. 어제(15일·화)도 장마전선이 북상했으나 남부지방에만 영향을 줬는데요. 지난 월요일(14일)에는 한낮 기온이 서울 32℃, 대구 34℃까지 오르면서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초복(18일)을 시작으로 1년 365일 중 가장 덥다는 삼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고 크게 활동하지 않아도 기운이 빠지는 날씨의 연속이 될 것으로 보이는 데요. 이에 따라 맛 좋고 영양가 높은 보양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5월에 대형마트들은 때 이른 여름 보양식 특수를 톡톡히 누렸는데요. 특히 올해는 전복, 장어, 낙지 같은 수산물이 인기 보양식으로 떠올랐다는 군요. 한 대형마트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복 판매량이 초복이 있는 주에 전주 대비 2배 이상 매출 증가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롯데마트 역시 올해 낙지 매출이 144.4% 늘었고, 전복은 27.2%, 장어는 22% 매출이 증가했다고 하네요. 삼계탕으로 대표되는 ‘생닭’보다 ‘전복’이 초복 특수를 더 크게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군요.
 
 
외식업계에서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각종 수산물을 더한 이색 보양식을 선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호텔 등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선 다양한 보양식 메뉴와 재료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는데요.
 
한 업체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낙지를 넣은 이색 설렁탕을 선보였다고 하는 군요. ‘낙지설렁탕’은 담백한 설렁탕에 쫄깃한 낙지 한 마리를 통째로 넣어 끓인 메뉴라고 하네요. 피로회복을 돕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한 낙지를 설렁탕과 함께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업체에서는 전남 완도에서 공수한 활전복을 넣은 메뉴 ‘영양전복갈비탕’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갈비탕 특유의 감칠맛과 구수한 맛에 담백한 맛의 보양 해산물이 더해져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낸다고 합니다. 타우린·단백질·비타민이 풍부한 전복은 기력보충과 피로회복에 좋아 변덕스러운 날씨로 잃어버린 원기를 보충하고 입맛을 돋우는데 제격이랍니다.
 
생닭은 평소에도 판매량이 많기 때문에 초복 때 매출 신장률이 오히려 낮다고 하는데요. 반면 전복이나 낙지는 삼계탕은 물론이고 건강죽, 해물탕 등 다양한 보양식 재료로 쓰여 초복 때 판매량이 급증한다고 합니다.
 
최근의 추세를 감안하면 초복을 앞두고 수산물을 찾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올 여름 원기 회복을 위해 이색 보양식으로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jungah63@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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