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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경영 스토리 (245) “얼리 바캉스족을 잡아라”
  2014-07-08 07:07 김태환   
 
여름 더위 절정기(7월 하순~8월 초순)에 앞서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려는 ‘얼리(early) 바캉스족’의 영향으로 바캉스용품의 소비자 구매가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따르면 지난해 7~8월을 기준으로 대표적인 바캉스 관련 6개 품목(여행용가방, 수영복, 선글라스, 아쿠아슈즈, 여름모자, 우·양산)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3년 전인 2010년과 비교해 판매 신장률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7월 중순(95.1%)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어 8월 중순과 8월 초순이 각각 49.3%, 18.2%를 매출 신장률을 보여 그 뒤를 이었는데요.
 
지난해의 경우 7월 중순에 바캉스용품을 가장 많이 구입했으며 8월 중순과 초순 순으로 판매량이 많았다는 얘기입니다. 또 2010년에는 여름 성수기 이전의 바캉스용품 매출 비중이 33.5%였으나 지난해에는 38.5%로 늘어났습니다. 반면 여름 성수기의 매출 비중은 2010년엔 42.5%였으나 지난해엔 37.3%로 줄었다는 군요.
 
품목별 매출을 살펴보면 ‘아쿠아슈즈’가 230%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습니다. 여름모자와 선글라스 매출도 각각 196%, 35%씩 증가하면서 힘을 보탰고 뒤를 이어 여행용가방 23%, 수영복 7%, 우산·양산 6% 순이라는 군요.
 
얼리 바캉스족의 증가는 피서객이 몰리는 성수기 바가지요금을 피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휴가를 즐기려는 알뜰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요. 한층 앞당겨진 무더위와 주5일 전면수업제, 가족 여행문화 확산도 여름휴가 성수기 패턴 변화에 한몫 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 부산지역 4개점은 이 같은 소비 성향을 감안해 바캉스용품 할인전을 예년보다 대폭 앞당겼는데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8월 말까지 1층 특설행사장에서 브라질에서 탄생한 세계 최초 젤리슈즈 브랜드 ‘멜리사’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합니다. 또한 바캉스상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의 혜택을 늘리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스포츠, 아웃도어, 수영복을 일정금액 이상 구입하면 상품권을 증정하고, 10만원 이상 구입고객에게는 수심 5m까지 방수가 가능한 ‘다용도 방수팩’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는 군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조두형 영업총괄팀장은 “성수기 시즌의 불편함을 피하고 경기침체로 휴가비용을 아끼려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바캉스용품 구입 시점도 점차 변해가고 있다”면서 “바캉스 특수를 잡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조기에 마련해 관련 상품을 구입하려는 수요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kth1984@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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