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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경영 스토리 (229) 이른 무더위에 제습제 매출도 ‘쑥쑥’
  2014-06-16 07:09 김태환   
 
이른 무더위로 제습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습기제거제 매출도 때아닌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습기가 필수 생활가전으로 자리매김하며 대중화 되고는 있지만 저렴한 가격에 제습효과를 볼 수 있는 제습제 역시 가정에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습기제거제는 일반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6월부터 판매가 늘기 시작해 8월까지가 성수기인데 올해는 4월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군요.
 
올해 4월~5월에 제습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신장한 홈플러스는 최근 시중가 대비 평균 20% 저렴한 PB 제습제를 출시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홈플러스 좋은상품 슈퍼울트라 제습제’는 기존 PB상품보다도 제습력을 20% 가량 높이고 참숯을 넣어 탈취력을 강화했으며 구슬형 고급 염화칼슘을 사용했다는 군요.
 
생활용품 전문기업인 애경에스티도 ‘홈즈 제습력’의 지난 4월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19% 상승했으며 5월까지 매출 증가세가 이어져 전년동기 대비 4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애경에스티 ‘홈즈 제습력 비장탄’은 비장탄과 활성탄을 사용해 일반 숯보다 강력한 제습과 탈취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곰팡이는 물론 집안의 눅눅함까지 제거하며 제품 하나로 옷장, 이불장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습제의 매출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지난 5월 전국 평균기온이 평년대비 1도 이상 올라가는 등의 고온현상과 한달 가량 일찍 찾아온 여름더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또한 이른 더위에 옷장이나 침구류를 정리하는 시기가 빨라지면서 제습제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도 매출 증대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올 장마가 평년에 비해 길어질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습기제거를 위한 관련상품을 찾는 이들이 점점 늘어날 전망이라는 군요.
 
애경에스티 관계자는 “장마가 시작되면 습도가 높아져 밀폐된 옷장이나 이불장은 곰팡이나 세균 등이 더욱 쉽게 번식한다”면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옷장 속에 신문지를 끼워두거나 습기제거제를 놓아두면 습기로 인한 의류 손상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1963년 출시된 지 50년 만인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한 동아제약의 자양강장제 ‘박카스’가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다 ‘6.4 지방선거’ 특수까지 겹쳐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선거 유세 기간 동안 박카스의 매출이 유난히 큰 폭으로 상승한 이유는 이른 무더위 속에서 선거운동을 펼치면서 피로회복제를 찾는 수요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요.
 
동아제약 관계자는 “지난 지방선거 기간 동안 서울보다 지방에서 박카스의 매출이 많이 늘었다”며 “특히 약국보다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편의점 유통이 자리를 잡으면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kth1984@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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