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구가 35.6℃까지 오르는 등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주말에도 더위가 이어지면서 낮 최고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30℃를 웃돌았는데요. 서울의 주말 한낮 기온은 33℃, 대구도 34℃까지 오르면서 때 이른 고온현상이 절정을 보였죠.
이렇듯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습도, 통풍 등에 신경 쓴 소재의 옷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는 군요.
‘냉장고 바지’가 지난여름에 이어 올해도 유행이 거센데요. 남성 소비자들의 구매가 큰 폭으로 늘었으며 아동복 시장까지 영역을 넓히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하네요. 냉장고 바지는 바람이 잘 통하고 구김이 가지 않는 폴리 스판덱스 소재로 만든 바지를 통칭하는데요. 더운 날씨에 입으면 냉장고처럼 시원해진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는 군요. 가벼우면서 통풍이 잘되는 소재 덕분에 한여름 땀띠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오픈마켓 옥션에서는 지난 2주간 냉장고 바지 판매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5%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냉장고 바지를 남성들도 입기 시작하면서 커플 냉장고 바지, 어린이용 냉장고 바지도 덩달아 잘 팔리고 있다고 하네요.
또한 이마트는 지난 29일 첨단 냉감 소재를 활용한 ‘쿨리즘(COOLISM)’을 출시했다는 데요. 최근 길어진 겨울과 여름 때문에 기능성 소재의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라고 합니다.
이 쿨리즘 상품은 냉감 기능뿐 아니라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고 있는 아스킨 소재를 적용했다는 군요. 땀 배출이 좋은 에어로쿨과 냉감 소재인 아스킨의 혼용을 높여 더위와 습도로부터 최적화 할 수 있게 했다고 합니다. 기존 저가의 중국산 원사를 선호하는 국내 캐주얼 시장과 달리 에어로쿨, 아스킨 등의 국내산 원사를 사용해 국내 섬유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네요.
지나친 냉방에 노출되면 두통이나 어지럼증과 같은 냉방병 증세에 자주 시달리게 되죠. 무턱대고 냉방기기로 더위를 이기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습니다. 시원한 옷차림은 체감온도를 2℃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멋도 살리고 더위도 이기는 1석2조 의류업계의 날씨경영이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