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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경영 스토리(197) 봄나들이 전 필수 체크리스트
  2014-04-24 07:03 정연화   
 
▲ 더운 여름이 오기 전 형형색색 꽃과 함께 봄을 즐기고 싶다. 요즘이 산책이나 소풍 같은 나들이를 하기에 가장 좋은 때이기도 하다. ⓒ온케이웨더 정연화기자
 
최근 전국 곳곳의 한낮 기온이 20℃를 웃도는 등 초여름 날씨가 며칠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23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24.9℃로 반팔 차림도 어색하지 않았는데요. 햇볕이 살짝 따갑다가도 나무 그늘 아래에 서면 돗자리를 펴고 눕고 싶습니다. 더운 여름이 오기 전 형형색색 꽃과 함께 봄을 즐기고 싶은 마음은 매한가지겠죠. 간단한 간식이나 도시락 등을 싸서 밖으로 나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요즘이 산책이나 소풍 같은 나들이를 하기에 가장 좋은 때죠. 하지만 봄나들이에 나서기 전 체크해야할 게 참 많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물론 옷차림, 야외에서 챙겨먹는 음식 등이 바로 그것이죠. 또 봄 자외선 지수는 여름보다 높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필수입니다. 눈부신 햇빛 때문에 계속 얼굴을 손으로 가린다거나 눈살을 찌푸리면 대화하는데도 방해가 되고 눈 건강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선글라스를 챙기는 것도 필요합니다.
 
한편 초여름 날씨가 계속되자 아동복 시장은 벌써부터 민소매 티셔츠, 민소매 원피스, 반바지 등 여름 상품 판매가 크게 늘었는데요. 예년 같으면 어린이날(5월 5일) 전후에 등장할 법한 여름옷 등장이 빨라진 것입니다.
 
국내 유아동복기업인 드림스코(www.curlysue.co.kr)에 따르면 4월 들어 전년 동기 대비 컬리수 쿨티셔츠 매출은 35%, 민소매 원피스의 매출은 30%, 반바지 매출은 30% 증가했습니다. 아동복은 벌써부터 때 이른 여름 특수를 맞고 있네요.
 
매년 이맘때면 간절기 아이템인 여아용 트렌치코트와 남아용 바람막이 점퍼의 판매율이 높았지만 올해는 바람막이 점퍼, 트렌치코트 등의 아우터 대신 시원한 소재의 쿨티셔츠와 쿨팬츠 등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답니다. 이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와 함께 5월 초 황금연휴를 앞두고 가족과의 외출을 준비하기 위한 소비 변화로 풀이됩니다.
 
색상에서도 시원한 느낌의 비비드 컬러의 의류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실제 여아 민소매 원피스와 티셔츠 중 네이비 컬러는 30%, 오렌지 원피스는 25%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남아 티셔츠 역시 네이비, 블루 컬러가 전체의 40%, 레드컬러가 30%를 나타냈습니다. 네이비, 오렌지 등의 비비드 컬러 아이템은 멀리서도 눈에 띄어 활동성이 많은 계절에 매치하기 좋은 아이템입니다. 특히 야외활동이 많이 예고된 5월 황금연휴부터 여름 시즌까지 강세가 예상됩니다.
 
드림스코 김기식 마케팅 본부장은 “아이들은 평소 활동량이 많아 같은 기온에도 어른보다 2~3℃ 이상 더위를 더 느낄 수 있다”며 “지난해는 5월이 넘어서야 여름 아이템을 찾는 사람이 많았던 반면 올해는 일찌감치 더워진 날씨로 인해 벌써부터 가벼운 아이 옷을 찾는 부모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 속에 아동복은 벌써부터 때 이른 여름 특수를 맞고 있다. <사진 제공=드림스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하는 봄나들이에는 김밥, 샌드위치 등은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죠. 이처럼 봄나들이 음식도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5년간 식중독 환자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식중독 환자의 평균 38%가 나들이철(4~6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나들이철 식중독은 낮 기온은 높지만 아침·저녁은 쌀쌀해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지고 야외활동으로 장시간 음식물이 방치되는 등 관리 부주의가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특히 장시간 이동할 경우 가급적 김밥이나 샌드위치 같은 음식은 준비하지 않은 것이 좋고 만약 필요하다면 재료들을 충분히 익혀 준비하되 도시락은 햇볕이 직접 닿는 공간은 피하고, 가급적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 이하 조건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나들이하기 좋을 때지만 봄철의 강한 자외선 차단은 필수. 아이들과 함께 한다면 시원한 느낌의 비비드 컬러의 옷도 덤으로 추천합니다. 또한 식중독에도 유념해 이번 주말은 지인들과 함께 나들이 나서는 건 어떨까요. 다만 일요일은 전국에 비소식이 있는 만큼 토요일이 더 좋겠네요.
 
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lotusflower@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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