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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경영 스토리 (187) 변덕스런 봄 날씨엔 ‘북유럽 인테리어’
  2014-04-10 07:09 정연화   
 
▲ 최근 한 업체가 봄맞이 인테리어로 스웨디시 클로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스웨디시 클로스란 꽃, 말, 나무 등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북유럽 스타일 패턴을 가리킨다. <사진 제공=스칸컬렉션>
 
지난 1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3℃까지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토요일(5일)은 한낮 기온이 11℃로 떨어지고 찬바람까지 불어 봄꽃 구경에 나선 상춘객들을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들쑥날쑥한 기온변화, 변덕 심한 날씨를 빗대 ‘봄은 여심같다’고 했나 봅니다.
 
최근 의류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업체들이 예년보다 2~3주 정도 일찍 여름 신상품을 출시하고 제품 주문량도 늘리고 있다고 합니다. 봄 시즌이 실종된 걸까요. 하지만 완연한 봄을 좀 더 느끼기 위해 집안 분위기만큼은 ‘느린 템포’로 조절할 수 있을 텐데요. 이런 가운데 올봄 인테리어 트렌드 역시 실용적이면서 유행을 타지 않는 북유럽 스타일의 인기가 급부상했습니다.
 
북유럽하면 무엇보다도 ‘겨울’을 떠올리기 쉽죠. 긴 겨울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북유럽에서는 집안 곳곳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컬러 매치와 소품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라 봄 시즌에도 ‘북유럽’ 스타일이 눈길을 끌고 있는 것입니다. 올봄, 손쉬운 북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제안해볼까 합니다.
 
봄철 인테리어를 손쉽게 완성하는 방법은 가장 먼저 소품을 활용하는 것인데요. 집안 곳곳의 빈 공간을 소품을 활용해 채워 분위기를 간편하게 바꿀 수 있습니다. 더욱 봄기운을 불어넣고 싶다면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북유럽 패턴의 소품을 활용하면 효과적입니다.
 
지난달 출시한 북유럽 자연주의 리빙 브랜드 스칸컬렉션(ScanCollection)의 ‘스웨디시 클로스(Swedish Cloth)’는 스웨덴 대부분의 가정에서 사용하는 키친 클로스입니다. 스웨디시 클로스는 스웨덴의 대표적인 친환경 섬유 셀룰로스에 유럽의 유명 디자인업체인 알메달, 마린 웨스트베르그, 갤러리안의 디자인을 프린팅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 북유럽 감성의 패턴이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꽃, 말, 나무 등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북유럽 스타일 패턴의 스웨디시 클로스는 거실, 주방, 아이 방, 욕실 등 다양한 공간을 봄내음으로 채워줍니다. 런천 매트(식탁에 사용되는 1인용 테이블 보), 화분 받침 등으로 사용 가능하며 스웨디시 클로스를 액자에 넣어 빈티지 그림 액자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제품은 흡수력, 건조성, 항균력, 세척력, 내구성이 좋아 행주, 타월 등 클리닝 용도로 사용 가능합니다. 또 한 번 사용하고 버리는 일회용 제품이 아니라 여러 번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이죠.
 
감각적인 패턴의 패브릭 쿠션으로 ‘포인트’를
 
▲ 북유럽 스타일 패턴인 ‘스웨디시 클로스’. 왼쪽부터 갤러리안 스웨디시 클로스 코스모스, 알메달 스웨디시 클로스 청어, 마린 웨스트베르그 해피플라워 브라운. <사진 제공=스칸컬렉션>
 
가구는 한 번 사면 오래 사용하기 때문에 쉽게 질리지 않는 무난한 색상을 주로 구입해 계절마다 변화를 주기 어려운 것이 현실인데요. 유니크하고 감각적인 패턴의 패브릭 쿠션을 소파나 침대 위에 두는 것으로도 봄철 북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어 완성이 가능합니다. 다양한 패턴의 쿠션을 매치할 때는 컬러톤을 맞춰 톤온톤(tone on tone·동일 색상으로 톤이 다른 배색 상태)으로 매치하면 산만하지 않고 생기 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봄철 북유럽 인테리어 완성을 위한 소품으로 조명을 추천합니다. 조명은 놓치기 쉬운 아이템이지만 조명 하나만 바꾸어도 전반적인 인테리어 분위기를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식탁 위 조명의 갓을 내려 달거나 소파 옆에 간접조명을 두는 것만으로도 집안 분위기를 한층 아늑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 한 공간에 하나의 조명을 쓰기보다 테이블 램프와 플로어 램프 등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간접조명을 통해 벽, 천장, 마루에 빛을 반사시켜주면 은은한 거실 분위기가 완성됩니다.
 
봄옷을 입으려고 했는데 때 이른 고온현상으로 여름 시즌을 대비해야 하는 건지 망설여지는 요즘입니다. 아침저녁엔 긴팔, 한낮엔 반팔이 어울리는 날씨로 하루에도 몇 번씩 계절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봄의 한가운데 접어든 시기, 아직까지 봄맞이 인테리어를 고민하고 있으신가요. 오늘 하루, 따스하게 비추는 봄 햇살 아래서 집안 곳곳에 온화함을 전하는 북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어로 춘심(春心)을 만끽하는 건 어떨까요.
 
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lotusflower@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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