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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추위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죠. 지난 14일 아침에는 서울의 체감온도가 -14℃, 대관령은 -18℃까지 떨어졌습니다.
전날보다 기온이 다소 올랐지만 여전히 평년보다는 추웠는데요. 이렇게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에는 난로나 전기장판같은 난방기구를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요즘 우리 몸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난방기구들을 맘 놓고 쓰기가 무서우시죠. 한파보다 더 무서운 ‘전기요금 폭탄’ 걱정 때문인데요. 안 그래도 산업자원통상부는 지난해 11월 21일 전기요금을 평균 5.4% 인상한 바 있습니다. 작년 1월 14일 4% 인상된 것에 이어 한 해에 두 번째 전기요금 인상이었는데요. 최근 3년 사이 가장 높은 인상률이었다고 합니다.
이제는 가정에서 쓰는 한 달 전기요금이 얼마인지 미리미리 확인해 알뜰하게 절약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때마침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스마트폰 앱인 ‘스마트한전’을 개발했습니다. 우리가 언제나 소지하고 있는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실시간 전기요금조회/납부뿐만 아니라 청구서발행, 전기요금계산 등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 민원신청/결과 확인도 앱에서 할 수 있다는 군요.
이 앱은 핸드폰 메인화면에서 바로가기 메뉴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앱을 실행하면 요금조회/납부·청구서발행·전기요금계산 등 여러 항목이 뜨는데요. 그 중 전기요금 내역을 알고 싶다면 요금조회/납부 메뉴를 실행하면 됩니다.
조회를 하려면 고객번호조회 또는 전기요금 명의자 이름 등 두 가지 방법으로 가능하다고 하네요.
단 앱 상에 나오는 전기요금이나 가전품목 별 요금은 납부의 목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닌 말 그대로 예상금액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정산돼 나오는 금액과는 다를 수 있으므로 요금청구서를 잘 확인한 다음 납부해야 한다는 군요.
많은 것들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확인 및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제부터 우리 가정에서 쓰는 전기요금과 가전제품 별 전기요금을 미리 휴대폰에서 계산해 보는 건 어떨까요. 간편한 전기요금 조회는 물론, 전기에 대한 궁금증, 전력사용량을 알 수 있으니 잘 활용한다면 ‘전기요금 폭탄’에 대한 공포는 사라질 것 같습니다.  신정아 온케이웨더 기자 jungah63@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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