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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중학교 9곳이 단축수업을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여름 방학을 마치고 이날 개학한 신정·언양·옥현·웅촌·학성·강동·학성여중·남외·호계중학교는 매 교시 45분 수업을 40분으로 줄였다.
이 같은 방침은 시교육청이 개학 이후에도 불볕더위가 계속될 경우 단축수업을 적극 검토하라고 일선 학교에 시달한데 따른 것이다. 이들 학교는 폭염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단축수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개학을 연기하는 학교도 늘었다.
19일 개학할 예정이었던 화진·달천중은 21일로, 이화·효정중은 22일로, 대현중은 23일로 각각 개학을 늦췄다. 또 20일 개학예정이던 구영중은 21일, 무거·문수·옥동·옥현중은 22일, 울산·남목중은 23일, 연암중은 26일로 일주일가량 개학을 연기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 후반부터는 폭염이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9일 예보를 통해 “오는 21일(수)부터 26일(월)까지는 낮 최고기온이 지난주보다 낮은 30~31℃ 내외로 유지될 것”이라며 “주 후반(22~24일)에는 무더위를 식힐 비가 한차례 내린 뒤 낮 기온이 더 내려갈 것으로 보여 폭염이 한풀 꺾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19일 울산지방의 한낮기온은 36.5℃까지 치솟아 폭염이 맹위를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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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