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상산업의 수출촉진을 위해 최근 기상기업 수출협의회가 설립됐다.
7일 기상산업진흥원과 기상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15개 기상업체들은 최근 수출협의회를 구성하고 집행부를 선임했다.
회장은 (주)정한전자시스템 남재현 대표, 부회장은 (주)솔탑의 사공영보 대표, 총무는 (주)에스이랩의 이인덕 선임연구원이 각각 맡았다.
협의회는 세부 운영세칙을 정하는 한편 매달 첫째 주 수요일 정기회의를 열기로 했다. 4월 회의 때 올해 사업목표를 확정할 방침이다.
초대 수출협의회장을 맡게 된 남재현 정한전자시스템 대표는 “이번에 설립된 수출협의회는 기상산업의 수출 증진과 발전을 도모하고, 해외 신규시장 개척 및 해외진출 지원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을 도모하게 된다”며 “6월에 예정된 시장개척단 사업을 통해 중남미 및 아프리카 시장 참여도 점진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관련 지원활동도 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최근 간담회에서 수출 공동브랜드 R&D사업 추진과 기상기업들의 기상기후분야 개도국 지원 사업, 해외시장 국제입찰 공동 참여 등에 대한 논의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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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