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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사료용 곡물가…대안은 ‘풀 사료’”
농진청, 보고서 통해 풀 사료 이용가치·시장 전망 소개
  2012-12-04 06:13 고서령   
 
이상기후, 바이오에너지 사용 확대 등으로 인해 가축 사료곡물의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과거처럼 싼 가격에 사료곡물을 수입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진 것. 이에 따라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풀 사료를 생산·공급할 필요성이 있다는 제안이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자체 보고서 ‘RDA 인테러뱅’을 통해 “사료비 상승·가축분뇨처리 문제 등 축산업의 문제 해결 방안으로 풀 사료의 자급 생산이 중요하다”고 3일 밝혔다.
 
농진청은 보고서에서 “향후 국제 곡물가는 지속적 상승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곡류사료의 대안으로 풀 사료의 국산화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향후 풀 사료 시장의 전망은 밝다”고 강조했다.
 
농진청 설명에 따르면 질 좋은 풀 사료를 이용할 경우 건강한 가축을 키울 수 있어 축산물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경비를 절감하는데 기여하고 겨울철 휴경지나 유휴지를 활용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또 “풀 사료 생산은 미래 농업이 추구해야 할 ‘자원순환형 농업’의 중요한 고리로서 역할하고, 국내 식량자급률과 농가소득 향상에서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풀 사료 산업을 단순히 가축의 먹거리 생산 차원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 농업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에 농진청이 발표한 보고서 ‘RDA 인테러뱅’ 제88호의 제목은 ‘축산업의 힐링푸드, 풀사료’다. 보고서에서는 풀 사료 생산의 개념과 역사, 풀 사료 시장의 대내외적 환경 변화, 풀 사료 생산의 다양한 가치 등이 소개돼 있다. 보고서는 농촌진흥청 홈페이지(www.rda.go.kr) 내 ‘기술정보’에서 열람할 수 있다.

 
고서령 기자 koseor@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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