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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겨울 꽃의 대표 수출 작목인 국산 난 품종을 한자리에 모아 최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에서 평가회를 열었다.
난 재배 농가, 종묘 업계, 화훼 관련 대학, 수출 업계와 소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품평회는 심비디움, 팔레놉시스 등 국산 난의 계통과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 보급과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출 전략 품목인 심비디움의 수출액은 2013년 1282만 9000달러로 최근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관계자들은 품평회를 통해 국산 품종의 보급 및 내수 소비 활성화, 수출국 다변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공유했다.
농진청 화훼과 관계자는 “수출 대상 나라를 다변화할 수 있도록 꺾은 꽃 품종과 작고 향기 나는 난 품종 개발로 소비자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에서 개발한 심비디움과 팔레놉시스는 각각 41품종과 24품종이다. 지난해 국산 품종 보급률은 12.9%이며 올해 15%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촌진흥청>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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