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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지난해 하반기 탄소포인트제를 통해 온실가스 2만 31t 상당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2013년 하반기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산정 결과 탄소포인트제 가입 시민 9만3452세대 중 9707세대(10.4％)가 온실가스 2만 31t을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자원별로는 전기 1만 4543tCO2, 도시가스 5253tCO2, 상수도 235tCO2 이며 기준사용량 대비 에너지 절감률은 19.3％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해당 세대에 인센티브로 총 6700만 원을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했다.
이번 인센티브는 지난해 하반기 에너지 사용량과 최근 2년간의 기준사용량을 비교 분석해 5％ 이상 절감한 탄소포인트제 가입세대에 지급됐다.
탄소포인트제는 기후변화 대응정책의 일환으로 가정이나 상업시설, 학교 등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전기·수도·도시가스) 절감량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거나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의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이다.
울산시는 2009년 7월부터 탄소포인트제를 시작했으며 2014년 7월 말 현재 9만 4780세대가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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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