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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신재생에너지, 그린카, LED 조명 등의 녹색기술 분야 인재 양성에 앞장설 5개 내외 공업고등학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신재생에너지, 그린카, LED 조명, 녹색건축 등 녹색학과를 운영하는 서울시 소재 공업고등학교로 방과후 교실, 교재 개발, 기자재 구입 등에 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학교는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서울시청 녹색에너지과에 전자결재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공업 고등학교의 녹색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단국, 서울, 강서, 송파 공업고등학교와 신진 자동차고등학교 등 5개 학교를 지원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서울시가 지난 2012년부터 ‘녹색기술 인력 양성 사업’으로 시행 중인 것으로 총 3억원을 지원한다. 이에 참여한 학교의 취업률은 사업시행 전인 20~54%에서 52~76%까지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다.
송파공업고등학교 윤호근 교사는 “이 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기술 습득에 필요한 교육기자재를 확충할 수 있어 교육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학기뿐만 아니라 방학기간에도 실습위주의 현장형 방과후 교실을 운영할 수 있어 공교육의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에도 기여했다.
특히 사업 참여 전 47.2%였던 취업률이 70.6%로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또한 견학 및 체험학습, 전문가 특강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녹색 산업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처럼 서울시는 방과 후 교실 운영, 기자재 구입 외에도 신규 교재 제작을 지원함으로서 지원 받는 학교 뿐 아니라 향후 공업고등학교 내 녹색학과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권민 녹색에너지과장은 “본인의 꿈을 찾아 일찌감치 진로를 정한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전년도에 이어 지원 사업 참여 학교를 모집 중”이라며 “서울시의 다각적인 녹색산업 육성 정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일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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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