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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 서울 중구 정동 글로벌녹색성장기구(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GGGI) 본부를 방문한 시그비요른 텐피요르드 노르웨이 대리대사 및 공관차석(오른쪽)이 로버트 도슨 행정 및 경영지원본부 부사무총장(왼쪽)에게 비준서를 전달하고 있다. ⓒGGGI 제공
노르웨이 정부가 20개 회원국 가운데 13번째로 글로벌녹색성장기구(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GGGI) 국제기구 설립 협정과 관련된 국내 절차를 마치고 최근 GGGI에 비준 문서를 기탁했다.
지난 26일 GGGI 본부(서울 중구 정동 소재)를 방문한 시그비요른 텐피요르드 노르웨이 대리대사 겸 공관차석은 로버트 도슨 행정 및 경영지원본부 부사무총장에게 비준서를 직접 전달했다. 설립 협정 제22조 규정에 따라 비준 문서를 기탁한 이후 30일이 경과하는 오는 9월 26일에 법적 효력이 발생한다.
텐피요르드 노르웨이 대리대사 겸 공관차석은 “노르웨이 정부는 GGGI의 가능성을 봤고 때문에 GGGI 개도국 녹색성장 전파 사업에 협력을 하게 됐다”며 “이번 비준 문서를 기탁함으로써 노르웨이 정부가 앞으로 GGGI 사업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도슨 행정·경영지원본부 부사무총장은 “노르웨이가 비준 절차를 완료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노르웨이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비전과 사명을 공유하여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노르웨이는 ▷덴마크 ▷가이아나 ▷키리바시 ▷필리핀 ▷한국 ▷베트남 ▷카타르 ▷캄보디아 ▷파푸아뉴기니 ▷UAE ▷영국 ▷에티오피아 다음으로 비준서를 기탁한 국가가 됐다. 나머지 7개 서명국(호주·코스타리카·인도네시아·멕시코·파라과이·몽골·르완다)에 대해사도 별도비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GGGI는 ‘동아시아기후포럼 2010’을 계기로 공식적인 설립 절차가 이루어진지 2년여 만인 지난 2012년 10월 한국이 주도하는 최초의 국제기구로 공식 출범했다. 현재 20여개의 개도국에서 녹색성장 전파 사업을 활발히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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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