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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녹색기술 인재 양성’에 앞장설 5개 공업고등학교를 18일까지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신재생에너지·그린카·LED조명 등의 학과를 운영하는 서울시 소재 공업고등학교이다.

 

시는 선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방과 후 교실 운영 ▶교재 제작·개발 ▶기자재 구입 등의 명목으로 5개 학교에 총 3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단국·서울·성수·송파 공업고등학교와 신진자동차고등학교 등 5개 학교를 지원했다.

시는 방과 후 교실·특강 등의 현장형 교육을 실시한 결과 서울공고 등 5개 공고의 취업률이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서울공고 변경의 교사는 “학생들이 신재생에너지 과목을 다소 어려워했다. 하지만 방과 후 교실을 통해 사업현장에서 사용하는 기자재를 직접 사용하는 등 실습위주의 학습을 하다 보니 학과 이해도가 높아져 2011년 40%대 였던 취업률이 지난해 65%로 향상됐다”고 말했다.

 

신진자동차고 박동수 교사는 “1, 2학년의 자격증 취득생이 2011년 3명에서 지난해 1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서울시 이인근 환경정책과장은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전년도에 이어 참여 학교를 모집 중”이라며 “녹색산업의 인재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parkseon@onkweath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