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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기업 및 관광분야에서의 ‘온실가스 줄이기’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한국관광공사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롯데아울렛 ▶아시아나항공 ▶코레일공항철도 ▶피엠씨프로덕션 ▶호텔스카이파크 등 8개 기관(기업)과 ‘탄소중립관광상품’ 개발·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항공기에서 배출되는 탄소 만큼 나무를 식재하는 온실가스 저감 실현 계획을 추진한다.
‘탄소중립관광상품’이란 여행자들을 대신해서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이 항공기의 탄소배출을 상쇄시킬 만큼의 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나무심기에 투입함으로써 탄소배출을 중립화하는 관광상품을 말한다.
특히 이중에서도 ‘에코·스마트 플랜’이란 상품은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상품 판매량에 따라 탄소중립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활용해 서울시에 식재(植栽)를 하는 내용으로 돼 있다. 식재기금은 관광객 1인당 3500원 정도다.
한편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한 이번 상품은 2014년 이후에는 내국인 국외여행과도 연계시켜 중국, 동남아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 박진영 관광정책과장은 “관광분야 온실가스 감축 분위기 확산과 일본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여행자가 그 지역의 환경을 생각하고 기여하는 공정여행 분위기 확산을 위해 중국, 동남아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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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화 온케이웨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