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내정원 꾸미기 앱은 6가지 메뉴로 돼 있으며 식물에 관한 각종 정보가 제공된다. <제공 농촌진흥청>
스마트폰을 이용해 가상으로 식물을 기르면서 그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처장 박현출)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 실내정원’을 스마트 폰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실내정원 꾸미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실내정원 꾸미기 앱은 스마트폰에서 가상의 실내정원을 만드는 시스템으로 앱스토어에서 ‘실내정원 꾸미기’를 내려 받아 설치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 개발됐다.
이 앱은 크게 6가지로 구성돼 있는데 ▶나의 정원 꾸미기 ▶기능성 식물로 꾸미기▶내가 만든 정원 ▶식물 이용 정보 ▶정원 꾸미기 동영상 ▶RDA(recommended daily allowance·일일 권장량) 등의 최신 소식 등을 담고 있다.
‘나의 정원 꾸미기’는 식물을 골라 화분에 심고 공간에 배치할 수 있는 기능이다. 용기의 모양과 크기에 따라 어울리는 식물을 선택하고 레이어 기능을 활용해 원하는 공간에 배치하면서 식물에 대해 쉽게 배울 수 있다.
‘기능성 식물로 꾸미기’와 ‘식물이용정보’는 실내에서 기를 수 있는 식물 200여 종을 소개한다. 특히 공기정화식물의 기능성 정보도 제공하는데 주로 포름알데히드 제거·습도향상·음이온 발생·이산화탄소 제거 등에 효과가 있는 식물로 분류돼 있다.
‘정원 꾸미기 동영상’ 메뉴에서는 실내정원 꾸미기에 관한 교육영상으로 실생활에서 직접 실내정원을 꾸미고 싶은 이용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각각의 교육 동영상의 해설은 PDF파일로도 받아 볼 수 있다.
정순진 농진청 도시농업연구팀 연구사는 “스마트폰 환경의 실내정원 꾸미기를 체험하면서 실제 녹색정원을 만드는 데 도움을 받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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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온케이웨더 기자 
